“그냥 미국 지수 사면 됐다”는 말, 원화로 계산하면 기간에 따라 답이 갈립니다. 최근 6년과 최근 10년의 결과가 다릅니다.
최근 6년, 어느 지수가 더 올랐나
2020년 6월부터 2026년 6월까지 KOSPI는 2,108.33에서 8,476.48로 4.02배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S&P 500은 달러 기준 2.40배, 원화로 환산하면 3.03배입니다.
| 지수 | 달러 기준 | 원화 기준 |
|---|---|---|
| KOSPI | — | ×4.02 |
| S&P 500 | ×2.40 | ×3.03 |
| 나스닥 100 | ×3.01 | ×3.80 |
같은 기간 원/달러는 1,210.0원에서 1,527.3원으로 26.2% 올라, 해외 지수의 원화 수익률을 그만큼 키웠습니다.
10년으로 늘리면 결과가 달라지나
바뀝니다. 2016년 6월부터 2026년 6월까지는 나스닥 100이 압도적입니다.
| 기간 | KOSPI | 나스닥 100(달러) | 한국 M2 | 소비자물가 |
|---|---|---|---|---|
| 2016-06 → 2026-06 | ×4.30 | ×6.73 | ×1.93 | ×1.26 |
| 2006-06 → 2026-06 | ×6.55 | ×19.09 | ×4.27 | ×1.58 |
20년으로 늘리면 격차는 세 배 가까이 벌어집니다. 시작 시점을 어디로 잡느냐가 결론을 상당 부분 결정한다는 뜻입니다.
세 지수 모두 배당을 제외한 가격지수입니다. 실제 투자 성과에는 배당·세금·수수료·환전 비용이 반영돼야 하며, KOSPI는 월말 종가, 미국 지수는 월평균이라 기준도 다릅니다.
통화량 기준으로 보면 어떤가
두 시장 모두 한국 M2 증가(10년 1.93배)를 크게 앞섰습니다. 지난 10년에 관한 한, 주식 지수에 넣어둔 돈은 전체 통화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예금처럼 명목 금액이 거의 고정된 자산은 반대였습니다.
직접 비교해 보기 — 주가지수 비교 계산기에서 시작·종료 연월과 통화 기준을 바꿔 KOSPI·S&P 500·나스닥 100을 나란히 볼 수 있습니다. 환율이 원화 수익률에 어떻게 얹히는지는 한미 통화량 격차로 본 환율을 보세요.
이 사이트는 예측하지 않습니다. 어느 지수를 사라는 뜻이 아니라, 과거 구간별 기록을 같은 기준으로 보여줍니다.
정리
- 2020-06 → 2026-06은 KOSPI 4.02배로 원화 기준 S&P 500(3.03배)을 앞섰다.
- 2016-06 → 2026-06은 나스닥 100 6.73배로 KOSPI 4.30배를 앞섰다.
- 환율 상승(+26.2%)이 해외 지수의 원화 수익률을 키웠다.
- 두 시장 모두 같은 기간 한국 M2 증가(1.93배)는 크게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