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잔고는 분명 늘었는데 형편은 그대로인 느낌. 그 느낌을 숫자로 확인하는 계산기입니다.
이 계산기는 무엇에 답하나
두 시점의 순자산을 넣으면, 같은 기간 세상의 돈과 물가가 얼마나 움직였는지와 나란히 놓고 내가 앞섰는지 뒤처졌는지 보여줍니다.
입력은 시작 연월과 그때의 순자산, 종료 연월과 지금의 순자산 네 개입니다. 순자산은 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액입니다.
무엇과 비교하나
결과는 네 가지 기준으로 나옵니다.
| 기준 | 답하는 질문 |
|---|---|
| 원화 명목 | 금액이 몇 퍼센트 늘었나 |
| 한국 M2 | 세상 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유지됐나 |
| 소비자물가 | 같은 물건을 살 수 있는 힘이 유지됐나 |
| 달러 환산 | 환율까지 반영하면 어떤가 |
여기에 더해 “통화량을 따라가려면 얼마가 필요했는지”와 실제 금액의 차액을 함께 보여줍니다.
기준선이 되는 숫자
2016년 6월부터 2026년 6월까지 10년을 기준으로 하면 이렇습니다.
| 기준 | 10년 증가율 | 통과선 |
|---|---|---|
| 소비자물가 | +25% | 생활 수준 유지 |
| 한국 M2 | +93% | 자산 비중 유지 |
10년간 자산이 50% 늘었다면 물가는 이겼지만 통화량에는 크게 뒤처진 것입니다. 명목 금액만 보면 성공이고, 자산 시장 기준으로는 후퇴입니다.
주의할 점
이 계산기는 수익률을 재지 않습니다. 그동안 저축한 돈과 인출한 돈이 모두 포함된 규모의 변화입니다. 매달 저축을 많이 했다면 통화량을 앞선 것이 투자 성과 때문이 아닐 수 있습니다.
같은 논리를 목돈 하나에 적용해 보려면 과거 돈 환산 계산기를, 월급 기준으로 보고 싶으면 내 월급은 오른 게 맞나를 참고하세요.
정리
- 입력은 두 시점의 연월과 순자산뿐이다.
- 원화·M2·물가·달러 네 기준으로 동시에 비교한다.
- 지난 10년 통과선은 물가 +25%, 통화량 +93%.
- 수익률이 아니라 저축·인출을 포함한 규모 변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