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월평균은 5월 2,011원에서 9월 1,858원까지 내려왔습니다(오피넷). 그런데 이 가격에는 리터당 122원짜리 세금 할인이 들어 있고, 11월 30일 끝날 예정입니다. 얼마가 오르는지, 과거 고유가 때보다 비싼지 계산해 봤습니다.
유류세 인하가 끝나면 휘발유는 얼마가 되나?
세금 인상분이 그대로 붙으면 휘발유는 리터당 약 1,978원, 경유는 약 1,988원이 됩니다. 10월 22일 전국 평균은 휘발유 1,855.84원, 경유 1,842.63원입니다(오피넷 일간).
2026-10-22 전국 평균 보통휘발유 + 유류세 인하분 122원(인하 종료·전액 반영 가정, 오피넷·재정경제부).
| 구분(ℓ당) | 인하 전 세액 | 현재 세액 | 차이 | 10/22 가격 | 종료 가정 가격 |
|---|---|---|---|---|---|
| 휘발유(15% 인하) | 820원 | 698원 | 122원 | 1,855.84원 | 1,977.84원(+6.6%) |
| 경유(25% 인하) | 581원 | 436원 | 145원 | 1,842.63원 | 1,987.63원(+7.9%) |
세액은 부가세를 포함한 값입니다. 경유는 인하율이 더 커서 끝날 때 오르는 폭도 더 큽니다. 지금은 휘발유가 경유보다 13원 비싸지만, 인하가 끝나면 경유가 10원 더 비싸집니다.
종료 가정 가격은 ‘세금만 바뀌고 나머지는 그대로’인 산술입니다. 실제 주유소 가격은 국제유가·환율·정유사 공급가와 시차에 따라 달라지며, 이 사이트는 연장 여부나 앞으로의 기름값을 예측하지 않습니다.
내 차 기름값은 얼마나 더 드나?
연비 12km/L 휘발유차로 월 1,000km를 달리면 월 1만 167원, 1년에 12만 2,000원이 더 듭니다. 한 달에 약 83.3L를 넣는 셈이고, 여기에 리터당 122원을 곱했습니다.
| 예시 | 휘발유 | 경유 |
|---|---|---|
| 50L 한 번 주유 | +6,100원 | +7,250원 |
| 월 1,000km(연비 12km/L 가정) | +1만 167원 | +1만 2,083원 |
| 1년(같은 가정) | +12만 2,000원 | +14만 5,000원 |
50L 휘발유 주유는 10월 22일 가격으로 9만 2,792원, 인하 종료 가정이면 9만 8,892원입니다. 경유 행도 같은 연비를 넣은 값이라 실제 경유차 연비에 따라 달라집니다. 내 차는 월 주행거리÷연비×리터당 인상분으로 계산하면 됩니다.
유류세 인하는 언제부터 이어졌나?
2021년 11월 20% 인하로 시작해 5년째 연장되고 있습니다. 인하율은 국제유가에 따라 넓어졌다 좁아졌다를 반복했습니다(기획재정부·재정경제부 발표, 보도 인용).
| 시점 | 휘발유 | 경유 |
|---|---|---|
| 2021-11(시작) | 20% | 20% |
| 2022-07(역대 최대) | 37% | 37% |
| 2023-01 | 25% | 37% |
| 2024-07 | 20% | 30% |
| 2024-11 | 15% | 23% |
| 2025-05 | 10% | 15% |
| 2025-11 | 7% | 10% |
| 2026-03-27(중동발 유가 불안) | 15% | 25% |
| 2026-10-01~11-30(연장) | 15% | 25% |
2022년 7월에는 휘발유 세금이 리터당 304원 줄었습니다. 지금의 122원은 그 절반에 못 미칩니다. 2025년 말 7%까지 줄었던 인하폭이 올해 3월 유가 급등으로 다시 커진 것이고, 9월 18일 결정으로 11월 말까지 유지됩니다.
휘발유 1리터는 최저임금으로 몇 분인가?
지금은 10.8분, 인하가 끝나도 11.5분입니다. 2008년 고유가 때는 26.9분, 휘발유 연평균이 역대 최고였던 2012년에는 26.0분이었습니다. 원화 가격은 그때와 비슷한데 최저임금이 2.3~2.7배 올랐기 때문입니다.
휘발유 1L 값을 최저시급으로 번 시간. 2012년 연평균(1,985.76원÷4,580원) → 2026-10-22(1,855.84원÷10,320원).
| 기준 | 휘발유 원/L | 최저시급 | 1L당 노동시간 |
|---|---|---|---|
| 2008년 연평균 | 1,692.14원 | 3,770원 | 26.9분 |
| 2008-07(그해 월 최고) | 1,922.59원 | 3,770원 | 30.6분 |
| 2012년 연평균(연간 최고) | 1,985.76원 | 4,580원 | 26.0분 |
| 2022년 연평균 | 1,812.79원 | 9,160원 | 11.9분 |
| 2022-06(2006년 이후 월 최고) | 2,084.00원 | 9,160원 | 13.6분 |
| 2026-10-22 | 1,855.84원 | 10,320원 | 10.8분 |
| 인하 종료 가정 | 1,977.84원 | 10,320원 | 11.5분 |
계산은 휘발유 가격÷최저시급×60입니다. 시급은 해당 연도 1월 값, 기름값은 오피넷 연평균·월평균·일간 값이라 관측 기간이 서로 다릅니다. 오피넷은 2008년 4월부터 전수 보고로 바뀌어 2008년 1~3월은 표본 조사 값입니다. 다른 생활 품목과의 비교는 최저임금 1시간 장바구니에, 1997년부터의 리터 수 비교는 유가 100달러 넘고 금리 3%, 마진은 어디로?에 있습니다.
브렌트 108달러, 환율 1,324원이면 원화 유가는 높은가?
달러로는 2008·2012년 고점보다 낮지만 원화로는 그보다 높습니다. 10월 21일 브렌트 108.82달러(보도 인용)에 10월 22일 원/달러 주간 종가 1,324.2원을 곱하면 배럴당 약 14만 4,100원, 리터당 약 906원입니다.
| 기준 | 브렌트(달러/배럴) | 원/달러 | 원화 환산(배럴) |
|---|---|---|---|
| 2008-07 월평균 | 132.72 | 1,019.12 | 13만 5,258원 |
| 2012-03 월평균 | 125.45 | 1,125.90 | 14만 1,244원 |
| 2022-06 월평균 | 122.71 | 1,277.35 | 15만 6,744원 |
| 2026-04 월평균 | 117.29 | 1,487.39 | 17만 4,456원 |
| 2026-10-21·22 | 108.82 | 1,324.20 | 약 14만 4,100원 |
과거 행은 FRED 브렌트 현물 월평균과 ECOS 매매기준율 월평균을 곱했습니다. 2008년 7월에는 달러 유가가 지금보다 22% 높았지만 환율이 1,019원이어서 원화로는 지금이 더 비쌉니다. 반대로 올해 4월보다는 원화 기준 17% 낮습니다. 환율이 1,500원대에서 1,320원대로 내려온 것이 유가 상승분 일부를 상쇄했습니다. 이 연결 고리는 두바이유 114.7달러인데 환율은 1,341원에서 단계별로 설명했습니다.
최신 값은 선물 종가(보도)와 하루 환율, 과거 값은 현물 월평균과 월평균 환율이라 같은 계열이 아닙니다. 크기를 가늠하는 비교로만 봐 주세요. 한국이 주로 들여오는 원유는 두바이유이고, 주유소 가격에는 정제 마진·세금·유통비가 더해집니다.
정리
- 유류세 인하는 11월 30일 종료 예정이고, 끝나면 휘발유 122원·경유 145원 세금이 늘어난다. 10월 22일 가격에 더하면 휘발유 약 1,978원, 경유 약 1,988원이다.
- 연비 12km/L로 월 1,000km를 달리면 월 1만 167원, 연 12만 2,000원 부담이 늘어난다.
- 휘발유 1L는 최저임금으로 10.8분이다. 2008·2012년 26~27분, 2022년 11.9분보다 짧고, 인하가 끝나도 11.5분이다.
- 브렌트 108.82달러×1,324.2원은 배럴당 약 14만 4,100원으로, 원화 기준으로는 2008·2012년 고점보다 높고 2022년 6월보다는 낮다.